비긴어게인 ｜ 줄거리&리뷰, 나와 함께 노래 할래요? 2014

 

 

 

네이버 영화

 

개봉 : 2014.08.13.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코미디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04분

감독 : 존 카니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테인펠드

 

줄거리&리뷰

뉴욕의 어느 바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던 스티브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노래를 마치고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를 끌어 무대 위로 끌어올린다. 그녀는 억지로 무대에 올라갔지만 그레타는 기타를 연주하며 자신의 노래를 불러본다. 바에 있던 손님들은 처음에는 손뼉 치며 호응하지만 이내 관심 없이 자신들의 대화로 노래를 묻어갔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는 그녀를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댄(마크 러팔로)이 있었다. 댄은 과거 뉴욕 힙합의 큰 획을 그은 인물이지만 계속되는 기획 실패로 회사 내에서 입지가 작아졌고, 결국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는다. 게다가 아내와도 사이가 좋지 않아 집에서 나와 홀로 지내게 되었고, 계속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술을 마시다가 그곳에서 그레타를 만난다. 그레타는 기타 하나 가지고 노래를 불렀지만 그 모습을 본 댄의 머릿속에는 그 노래를 더욱 살려줄 드럼,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들이 연주했고, 자신이 찾던 노래임을 깨닫는다. 노래가 끝나고 그레타에게 함께 음악 작업을 하자고 명함을 건네지만 다음날 뉴욕을 떠나려고 했기에 그레타의 반응은 시큰둥했지만 계속되는 댄의 설득으로 그레타는 댄의 제안을 수락했다.

그레타가 뉴욕으로 오게 된 이유는 그의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음반 회사와 계약하면서 함께 뉴욕으로 왔으나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서 함께 지냈던 데이브가 스타가 되면서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길로 짐 싸서 친구 스티브에게 갔고 스티브는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댄은 그레타를 데리고 음반사 대표 앞으로 데려가 노래를 부르게하지만 대표는 그레타에게 투자를 할 수 없다고 한다. 댄은 포기하지 않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야외에서 녹음하자고 했고 그런 열정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레타는 녹음과 제작 전부를 맡아 달라고 한다. 그렇게 둘은 뉴욕 거리에서 녹음을 하기 시작한다. 아니 둘만이 아니라 함께 녹음할 뮤지션들을 찾아 나선다.  바이올리니스트부터 음대 첼리스트와 피아니스트까지. 그때부터 등장하는 노래들은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고, 영화관을 나와서도 계속 듣게 되는 곡들이었다.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거리의 소음들이 노래와 어우러져 더욱 멋있는 노래가 탄생했고, 연기를 하는 키이라 나이틀리도 돋보였다.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음악은 꼭 들어봤으면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그레타는 앨범이 거의 완성되어 갈 때 쯤 데이브에게 노래를 보냈고, 데이브는 그레타에게 연락해 자신의 공연에 초대한다. 그리고 댄은 그레타를 위해 노래를 부르지만 그레타는 노래를 듣다가 공연장을 나오게 된다. 이 부분에서 마음이 아렸고, 슬펐지만 서로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영화관에서 한번 봤지만 현실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지칠 때 열정이 필요 할 때 보기 좋고 보고 싶은 영화이다.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의 연기 또한 믿고 보기때문에 더욱 추천한다. 

 

<비긴 어게인>의 명대사

"내가 음악을 이래서 좋아해, 모든 평범함도 음악을 듣는 순간

아름답게 빛나는 진주처럼 변하니까"

 

"우리 모두 어둠을 밝히려는 길 잃은 별들이 아닐까요?"

 

"청춘은 왜 젊음에 낭비되어야 하는 건가요?"

 

"자, 이번 곡은 도시에서 한 번이라도

외톨이가 되어본 사람들에게 바치는 곡입니다."